Bose IE2 이 이어폰을 포함해서 이 와이어를 사용하는 다른 이어폰들에서도 내구에 대한 문제가 많다.
구글링해도 딱히 좋은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내구가 좋지 않아서 다양한 외국 덕후 들의 시도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이 IE2는 없는 듯하다. 내구가 좋지 않다는 사진은 많이 보이지만 극복하려는 시도는 없는듯하다.
그래서 직접 줄을 한번 바꿔보기로 했다.
분해 중인 IE2이다. 사진 처럼 이어폰 목 부분이 저렇게 전선을 드러내는 일이 아주 쉽게 발생된다. 종특이다.
오른쪽 이어폰이 분해가 되어있다. 이어폰의 아래쪽을 칼로 들이대서 벌려보면 큰 티가 나지 않게 사진처럼 분리가 된다. 나중에 접합한 후에도 큰 상처가 나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나머지 이어폰이나 중간에 전선이 분리되는 회로 뭉치도 같은 방식으로 분리하면 된다.
분해는 생각보다 쉬운편이다.
이어폰 유닛을 분해 했을때 전선의 색상을 잘 봐두도록 하자, 그라운드와 신호선이 있는데 바뀌어도 소리는 나오지만 위상이 바뀌므로 주의하자. 이어폰 줄 구입할때 주의사항으로 있었다. 중요하긴 하겠다.
이어폰이 좌우로 갈라지는 부분엔 이런 회로 뭉치가 있다. 캐패시터로, 저항? 코일?로 추정되는 부품이 있다만 의도를 알 수는 없겠다. 하지만 아무일도 하지 않는걸 넣진 않았으니 살리기로 한다.
이 그림처럼 보스 로고가 있는 부분을 제거해야한다. 헤라와 같은 날카로운도구로 LR글자가 있는 부분을 공략하면 쉽게 분리가 된다. 절대 금속 재질의 날카로운 도구를 쓰면 안된다.
분리 후 보이는 전선과 전선을 보호하는 고무 부분을 모두 들어내야 한다.
이어폰 유닛을 제거후 1번부분을 먼저 공략해서 2번진행방향으로 들어내야 그나마 깨끗하게 떨어진다. 2번쪽에 있는 고무 부분이 잘 찟기므로 잘 분리해야 한다.
이 정도로 분해는 된다. 분리된 전선부분은 버리고 고무부분은 외형을 구성하는 부분이므로 버리면 절대 안된다.
안쪽에서 본 모습니다. 중앙에 실리콘 처리된 것처럼 보이는부분에 전선만 올라온다.
오픈마켓에서 구할 수 있는 수리용 이어폰 줄이다. 'DIY용 이어폰 수리용 케이블'이라고 검색하면 이것밖에 안나온다. 8천원안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OFC선재 1.8미터 길이를 가지며 줄이 상당히 부드럽다.
이어폰 유닛과 만나는 부분은 친절하게 땜이 되어있다.
전선을 보호하는 고무를 관통시켜 위 그림과 같이 조립해 간다. 화살표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여 당겨도 문제가 없도록 고정한다. 접착제는 유닛을 연결하고 조립 후 시행해야 길이를 정확히 파악 할 수 있으니 이 상황에서는 위치만 알아둔다.
이어폰 유닛을 연결한다. 납땜을 사용하게 되는데 유닛에 열이 너무 오래 남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땜을 하도록 한다. 연결 후 이어폰 길이를 조정 후 위쪽 그림 위치에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이도록 하자.
왼쪽이 완성 되었다. 오른쪽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완료를 한다. 이상태까지면 이어폰을 음원기기에 연결했을때 소리를 듣는데는 문제는 없다.
오늘쪽도 완성한다.
이제 좌우 분리되는 부분만 이식하면 완성이다. 이정도만해도 실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제 이 부분을 이식해 보자.
연결 방식은 간단하다. 가운데선으로 그라운드가 있고 좌우 연결이면 된다.
회로 뭉치의 케이스에 들어가서 선을 고정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을 살렸다. 이부분에서 시간을 제일 오래 소비한듯 하다. 그냥 회로뭉치 케이스안에서 빠져나오지않을정도로만 하자. 매우 피곤한 부분이다.
이제 케이스만 닫으면 끝이다.. 헥헥
회로뭉치 케이스에 담긴모습을 잘 봐두자.
드뎌 완성...
IE2에 애착이 있는 분이라면 해외에서 고급 이어폰 줄을 구입해 직접 DIY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나의의지는 8천원에서 정리하기로 한다.
iphone5s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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