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31. 22:33
친구의 부탁으로 수리를 맏게된 소니 에릭슨(Sony Ericsson)의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MW600. 이 물건을 받았다. (이 블로그의 딴 주인ㅋ)
 

찾아본 인터넷 블로그 중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분해해본 결과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않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freesumini27?Redirect=Log&logNo=20126594111

뭐 이러한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배터리를 뺏다끼는(리셋) 일이 일어날 정도의 오류가 있다는 것이겠지만... 또, 리셋 스위치를 두지 않은(?)이유 일 수도 있겠지만, 위 블로그와 같이 해결하려한다면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분해결과 리셋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배터리를 뺏다가 다시 넣어야 한다. 그게 정석이라고 본다. 내부에 배터리를 지지하고 있는 금속이 스프링이 아니라 저렴한(?)철판의 힘을 이용한 방법으로 배터리를 지지하고 있다. 자주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다면 철판이 배터리와 붙어있을 힘을 잃어 전원이 아예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럼 배터리에 가까이 가보자. 분해의 첫 걸음은 위 블로그가 잘 알려주고 있다.


마이크로 B타입 USB꼽는 단자 아래 스티커를 제거 한다. 이 스티커를 제거하면 그 아래 나가가 하나 나온다. 부연 설명 없다. 그냥 풀면 된다. 제품 전체적으로 나사는 두개만 사용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많이 가볍다. 제품 스펙상엔 13g로 표시하고 있다.


이 나사 제거하면 부드러운 검은 플라스틱 부분이 제거 된다. 이 후 다시 클립 부분이 있는 뒷부분을 분해해 보자.



뒷 부분의 클립 부분을 분해하려면 위 그림과 같이 붉은색 화살표 부분을 눌러 클립을 제거 해야한다. 손으로 누르는 부분 아래 나사가 숨어있다.


클립을 제거하면 나사가 나오고 풀면 반대편 분리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분리된다. 클립의 장력(?)을 지지해 주는 스프링은 플라스틱 클립 분해시 튀지 않도록 조심해서 제거해야 한다.


분리 후 '통화'버튼을 제거 한다. (머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지만 각잡고 사진촬영한 흔적을 위해... ㅋㅋ)


양쪽이 분리된 모습. 하지만, 여기서 절대 어떤것도 땡겨서 빼려는 시도를 하면 안된다.


이 후 위 그림처럼 위 부분에 작은 홈이 있다. 이 부분을 뾰족한 클립이나 핀셋으로 눌러서 이 재생관련 버튼들을 제거해야 한다. 뾰족한 클립을 넣으면 어렵지 않게 분리가 가능하다.


재생 버튼 부분을 분리한 모습.


그림처럼 제품의 구조를 보면 둥근 플라스틱통 안에 부품이 들어있는 형상이다. 재생 버튼 부분을 제거해야만 화살표 방향으로 가운데 부품만 쏘옥 빠져나올 수 있다.


빼낸 부분을 보면 뒷면에 AAA사이즈 건전지처럼 생긴, 그것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의 원통형 리튬 배터리가 들어있다. 케이스인 원통이 반투명 재질이라서 그런지 흰색 배터리를 잘 안보이게 하려고 검은색 테이프를 붙여놓았다. 스펙같은걸 좀 끄적거린거 같았는데 떼어낼 필요는 전~혀 없었지만, 배터리를 어떻게 분리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터라 떼버리고 말았다. 젝일ㅋ


리튬 배터리와 본체의 연결방식이 TV리모콘 배터리와 같이 양극을 금속판만으로 지지하도록 되어있어 들고다니면서 생길 수 있는 흔들림에 대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부분이 있다. 또한, 스프링 방식이 아닌 철판의 힘만을 이용해 지지하는 방식이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철판이 그대로 굳어 시간이 지나면서 접촉이 좋지 않아지게 될 수 있다. 


실제 분해되었을때 내부를 촬영하지 못했지만 위 그림과 같은 형상의 철판이 배터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보면된다.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이 아마도 스프링을 이용했다면 배터리 접촉에 대한 걱정은 없어도 될것 같은데 말이다.




위 그림은 배터리를 제거하고 지지하는 철판을 좀더 펴서 단단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든 다음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한 사진이다. 아마 또 다시 리셋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작은 리셋스위치라도 만들어 달아놔야 겠다. 단순 접촉 불량이 발생하면 스프링이라도 하나 꼽아놔야 하지 않을 까 싶다. 배터리는 표시된 용량이 0.6W인것으로 봐서는 160mAh정도의 용량으로 예상된다. 스펙상엔 연속 11시간이라고 하니 효율이 엄청 좋은 갑다.


배터리 재 결합 후 충전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중. 화살표 방향의 부분은 볼륨을 조절하는 부분이다. 손이 한쪽 방향으로 문지르게 되면 볼륨 조절이 된다. 


어느 정도 충전 후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것을 확인했다. VFD같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그런지 원통 케이스를 저거한 상태에서 불들어오는걸 보면 꽤나 밝아보인다. 아 그리고 이 그림을 보면서 참고하자면 오른쪽 검은 점은 통화버튼 그옆에 부분은 마이크 부분이다. 

조립은 당연히 분해의 반대이다. 조립이 자신없다면 뜯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밖에서 들고 다닐 물건이니 잘못 조립해서 외형이 이상해 지면 아니한것만 못할 수 있으니 신중해 지자ㅎ 이번 블로깅은 여기까지... 

그 밖에 분해시 궁금한 점은 리플로 남기면 블로그를 업뎃하기로 하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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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